부산 국제금융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황소상 건립

입력 2018-03-02 10:36  

그동안 변변한 상징물 하나 없던 금융중심지 부산에 한국 자본시장을 상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황소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황소상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앞에 설치돼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황소상처럼 금융도시 부산을 상징함은 물론 볼거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거래소(KRX·이사장 정지원)는 2일 부산금융중심지의 위상제고 및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황소상 설치 및 제막식을 가졌다.한국거래소는 2억6400만원을 들여 지난달 황소상 조형물 제작을 마치고, 3일 한국 증권시장 개장 62주년 개장일에 맞춰 하루 전날인 이날 기념식을 열었다.한국 최초 증권시장 개장일은 1956년 3월3일로 명동증권거래소가 12개사를 참여시켜 거래를 시작했다.

황소상 크기는 기단을 포함해 가로 2.5m, 세로 4m로 제작됐다.황소는 금융시장의 활황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설치 위치는 BIFC 1층 정문 출입구 앞 화단이다.황소상을 제작한 조민길, 김현호 작가는 “근육질을 가진 역동적인 한국 청도의 싸움소의 이미지를 갖췄다”며 “한국자본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부산 금융중심지에는 금융기관들이 입주한지 5년차가 되는 동안 외국인과 일반시민들의 방문이 증가하는 등 고 등 BIFC가 많이 홍보됐지만 세계적인 명소가 되기 위한 특별한 상징물이 필요했다”며 “황소상은 금융중심지인 부산의 정체성에 맞으며 행운과 재복을 상징하는 조형물로 KRX의 발전과 부산의 글로벌 금융도시 도약의 계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선진자본시장의 황소상처럼 부산 BIFC 황소상도 훌륭한 글로벌 관광자원이 될 수 있고, 전포 카페거리 등 주변의 환경을 고려할 때 많은 내?외국인들이 방문하는 부산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영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종철 부산광역시 남구청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영환 부산도시공사 사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안효준 BNK그룹 글로벌총괄사장, 이경열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사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상임의장, 김희로 부산발전시민재단 이사장, 조정희 부산여성소비자연합 상임대표, 이장우 부산대학교 교수, 손판도 동아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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