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브리프] 시크릿 전효성·송지은, 소속사와 갈등 등

입력 2018-03-02 19:32   수정 2018-03-03 07:07

[ 손예지 기자 ] 시크릿 전효성·송지은, 소속사와 갈등

데뷔 10년차 걸그룹 시크릿의 존속이 불투명해졌다. 멤버 송지은과 전효성은 각각 지난해 8월과 9월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송지은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팀을 떠나 새로 시작할 것”이라며 “얼마 전 대한상사중재원으로부터 전속계약 효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는 2일 “일부 멤버(송지은)가 주장하는 계약 종료는 사법부의 공식적인 판결이 아니며 당사와 합의되지 않은 연예 활동을 무단으로 계속하면 법적으로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2009년 4인조로 데뷔한 시크릿은 2016년 멤버 한선화의 탈퇴 이후 3인조로 재편했다. 2014년 발매한 ‘SECRET SUMMER’ 이후 팀 활동이 멈췄다.

박해진 주연 ‘치즈인더트랩’ 일본 개봉 확정

배우 박해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이 올여름 일본 관객들을 만난다. 앞서 ‘럭키’ ‘곡성’ ‘협녀-칼의 기억’ 등을 일본에 배급한 크로크웍스, 디지털 어드벤처가 현지 배급을 담당한다. 개봉일은 미정이며 오는 6월 주인공 유정 역을 맡은 박해진이 현지 프로모션에 나설 예정이다. 도쿄 메구로파시몬대홀 공연장에서 1200명 규모의 팬을 대상으로 대기실 초대, 무대 인사, 언론 인터뷰 등의 행사를 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14일 국내 개봉한다.

빅뱅 승리 첫 주연작 중국·동남아 동시 개봉

그룹 빅뱅의 승리가 처음 주연을 맡은 중국 영화 ‘Love Only’가 2일 중국을 비롯해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에서 동시 개봉했다. 젊은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로맨스 작품으로, 승리는 유럽에서 자란 아시아계 혼혈인을 연기했다. 중국의 ‘국민 여신’으로 통하는 궈비팅을 비롯해 바이빙, 왕즈쉬안, 이현재, 장량 등이 함께 출연했다. 개봉에 앞서 영화 홍보를 위한 중국 생방송 앱(응용프로그램) 이즈보(一直播)에 출연한 승리는 동시 접속자 수 100만 명 돌파, 영상 조회 수 450만 뷰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손예지 한경텐아시아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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