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 등 경제지표 주목

입력 2018-03-04 18:12  

[ 강동균 기자 ] 지난주 중국 상하이증시는 미국 뉴욕증시 하락과 금융 규제 강화 소식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마지막 거래일인 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9% 내린 3254.52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05% 떨어졌다.

이번주 상하이증시는 잇따라 나오는 주요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은 8일 2월 수출액 및 수입액, 무역수지를 발표한다. 수출은 작년 2월보다 13.9% 늘어 전 달(11.1% 증가)보다 증가폭이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7% 증가해 전 달(36.9% 증가)보다 증가폭이 대폭 줄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9일에는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공개한다. 전문가들은 2월 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2.5%, PPI는 3.8%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7일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조1600억달러로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번주에는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로 꼽히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5일 개막하는 전인대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제시된다. 중국 국가주석의 연임 제한 규정을 없애는 헌법 개정안도 논의된다.

전문가들은 “양회에서 개헌이 이뤄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이 현실화되면 기존 경제정책의 연속성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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