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인 삼성라이온즈가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이적료 수입이 두배가량 늘었지만 입장수익이 줄어드는 동시에 선수단운영비가 늘어난 탓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라이온즈는 지난 회계연도(2016년12월1일~2017년11월30일)에 매출 701억원,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 매출은 전년 대비 0.05%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10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역시 적자전환했다.
삼성라이온즈는 지난해 선수 이적료 수입으로 24억원을 기록해 2016년(12억원)보다 두배가량 늘었다. 지난해 배영수 권혁 박석민 등이 지난해 삼성라이온즈를 떠난 결다. 하지만 구장 입장수입이 전년보다 15.8%가량 줄어든 76억원에 불과하면서 실적을 깎아먹었다는 평가다. 광고수입도 2.2% 줄어든 370억원이었다. 선수단운영비도 2016년보다 12.5% 증가한 370억원에 달해 실적이 나빠졌다. 지난해 최형우 차우찬 등 고연봉 선수들을 정리했지만 선수단운영비는 되레 늘었다는 지적이다.
삼성라이온즈는 2014년 적자였다가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다시 적자전환하는 등 실적이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삼성라이온즈는 2017년 적자로 전년에 이어 자본잠식 상태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말 삼성라이온즈의 자본은 -56억원이다. 부채는 349억원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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