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양재 연구원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전세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도 함께 급증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 배출권 할당량은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생산량이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이 5% 증가에서 향후 3년 14% 증가로 9%포인트 뛸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 생산량 역시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이 6% 증가에서 향후 3년 11% 증가로 내다봤다.
지난 3년간 소외됐던 장비와 소재업체들도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공정 집적도 상승으로 생산량 당 장비 투자가 증가해 소재와 기자재 업체들의 중장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그는 봤다.
그는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평균 11% 증가한 반면 정부 탄소배출량은 지난해 대비 20% 줄었다"며 "국내 업체들의 환경 투자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새로운 환경 테마주가 될 것이라며 유니셈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만2500원을 제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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