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00억원으로 증액 검토
≪이 기사는 03월13일(04: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모집액의 네 배가 넘는 투자수요가 몰렸다. 우량한 신용도와 최근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본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의사를 보였다는 평가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41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현대차투자증권과 SK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
우량 회사채 투자를 선호하는 연기금 보험사 등 주요 기관들이 ‘사자’ 주문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AA’(안정적)다.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증권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내고 있다는 것이 신용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해 거둔 영업이익은 6960억원, 순이익은 5254억원으로 모두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았다. 부동산금융, 주식발행, 채권발행 등 IB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냈고 자산관리(AM)부문을 강화한 것도 수익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초대형 IB(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 중 유일하게 발행어음 업무를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업금융에 투입해 수익을 올릴 예정이다. 올해 발행어음을 찍어 약 5조원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넉넉한 투자수요가 몰리자 채권 발행금액을 최대 20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발행금리도 당초 희망했던 수준보다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 12일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한국투자증권의 3년 만기 채권금리는 연 2.718%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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