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팀추월 '왕따논란' 김보름, 정신과 입원…"심리 안정 필요"

입력 2018-03-15 09:45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팀워크 논란의 주인공인 김보름(25·강원도청) 선수가 그의 어머니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14일 김보름 측은 "서울에서 지내던 김보름이 12일 고양 대구의 한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다"며 "불안 증세를 호소한 김보름에게 인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나와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보름의 입원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며 이번 주말 퇴원이 예상된다"면서 김보름과 그의 어머니 역시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는 진단을 받아 함께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보름은 앞서 노선영, 박지우와 함께 펼친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팀웍이 필수인 팀추월서 노선영 홀로 뒤늦게 들어오는 의문의 레이스를 펼쳤다.

김보름은 박지우(한국체대), 노선영(콜핑)과 함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 출전했으나 노선영을 따돌린 채 크게 앞서 결승선을 통과해 논란을 샀다.

팀추월 경기 후 김보름은 인터뷰에서 뒤쳐진 노선영을 탓하는 듯한 인터뷰로 논란이 일자 백철기 감독과 함께 해명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그러나 정작 기자회견에 불참했던 노선영이 한 언론사를 통해 이들의 입장을 정면 반박, 백 감독이 다시 재반박하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이후 김보름은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도 활짝 웃지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관중석으로부터 받아든 태극기를 빙상위에 내려놓고 속죄의 의미로 큰 절을 했다.

김보름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방송 인터뷰에서 "죄송하다는 말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며 울먹였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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