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블러셔 '파이널컷'
2014년 출시 2주만에 품절
중고시장서 50% 웃돈 거래
한국 소비자 요청에 재출시
[ 이수빈 기자 ]
![](https://img.hankyung.com/photo/201803/2018031520541_AA.16219282.1.jpg)
올해는 반가운 손님이 있습니다. 나스의 ‘파이널컷’(사진)이란 블러셔입니다. 2014년 반짝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품절되면서 코랄 블러셔의 ‘전설’로 남은 화장품입니다. 비슷한 산호색 블러셔 중에서도 한 끗 다른 색상과 질감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경쟁사 코랄 색조에 비해 약간 형광빛이 도는 게 세련됐다고 할까요. 아무 때나 살 수 없는 한정판이라는 점도 소비자 마음에 불을 지폈죠. 출시 2주 만에 전국에서 품절된 뒤 해외에서도 동났습니다. 온라인 중고시장 등에서는 원래 가격보다 50%가량 웃돈이 얹어져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웃돈을 줘도 쉽게 구할 수 없던 제품이라 코덕들의 애간장이 탔죠. “돈을 준다고 해도 못 사다니 말이 되냐”면서.
파이널컷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이 2014년부터 나스에 다시 출시해 달라고 꾸준히 요청한 결과입니다. 소비자 목소리가 통한 걸까요. 나스는 한국에서만 올 12월까지 파이널컷 컬렉션을 판매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월 재출시했습니다.
이 컬렉션에는 파이널컷 블러셔 말고도 2014년 같이 출시된 뉴 애티튜드, 러브, 섹스 판타지 블러셔가 있습니다. 이들 제품까지 총 4종의 블러셔를 다 모으면 비로소 컬렉션이 완성되죠. 마치 드래곤볼을 모으듯.
나스 블러셔는 다른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 제형이 좀 더 단단하기 때문에 염소털 등 힘 있는 모(毛)로 제작한 브러시로 바르면 가장 예쁩니다. 블러셔 입자가 아주 고운 덕에 피부에 투명하게 물들듯이 표현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브러시에 잔뜩 묻혀 손등에 약간 털어낸 뒤 바르면 좋습니다.
![](http://img.hankyung.com/photo/201803/2018031520541_AA.16220387.1.jpg)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