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자급제폰 '인기몰이'

입력 2018-03-15 17:40   수정 2018-03-16 06:08

예약 판매 5만대 '훌쩍'
카카오와 손잡고 '스페셜 패키지' 출시



[ 이정호 기자 ] 삼성전자가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의 공식 출시일인 16일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자급제 단말기 전용 스페셜 패키지(사진)를 출시한다. 예상보다 시장 반응이 좋은 자급제 전용 단말기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갤럭시S9 어피치로 이름 붙여진 이 스페셜 패키지는 갤럭시S9 자급제 단말기(라일락퍼플 색상, 출고가 95만7000원)와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어피치(복숭아)를 적용한 스마트 커버, 충전 스탠드로 구성됐다.

가격은 100만원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하이마트, 전자랜드 주요 매장과 11번가에서 5000대 한정 판매된다. 어피치가 그려진 스마트 커버를 장착하면 날씨와 시간에 따라 변하는 어피치 전용 테마가 적용된다. 프렌즈사천성 하트, 프렌즈팝콘 전용 출석판 제공 등 게임 혜택도 주어진다.

기존 중저가 외에 프리미엄 모델이 자급제 단말기로 나온 것은 갤럭시S9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12월 가계통신비정책협의회 4차 회의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통신비 인하 대책에 발맞춰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도 자급제용 단말기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급제 단말기는 통신사 이동통신서비스(통신사 선탑재 앱)와 결합되지 않은 공기계다. 소비자는 온·오프라인에서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한 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끼워 사용하거나 통신사를 선택해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자급제 단말기의 출고가와 출시 시기 모두 통신사용 단말기와 같은 조건으로 내놓았다.

업계에선 갤럭시S9 자급제 단말기의 예약판매 대수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최대 5만 대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자급제 단말기에 대한 시장 대기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자급제 단말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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