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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박종철 열사 부친 만난다…'고문치사 사건' 직접 사과

입력 2018-03-19 17:22  

검찰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재조사하는 가운데 문무일(57·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이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고(故) 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씨를 만나 직접 사과할 예정이다.

대검찰청은 문 총장이 20일 오후 2시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 사랑의 요양병원'에 방문해 박씨를 만난다고 19일 밝혔다.

문 총장은 지난달 초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에 만남을 요청한 바 있다.

대검 관계자는 "한 달 전 잡아놓은 행사"라며 "과거사 사과 차원에서 박씨를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직 검찰총장이 과거사 관련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문 총장은 지난해 7월 25일 취임 직후 공식 석상에서 "검찰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일부 시국사건 등에서 적법절차나 인권보장의 책무를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과거사 관련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겠느냐'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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