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제, 블루오션을 찾아라] '수소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창원산업진흥원

입력 2018-03-22 16:02  

[ 김해연 기자 ]
창원의 수소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는 곳은 창원산업진흥원이다. 수소산업을 단순한 친환경차 보급 차원을 넘어 핵심 부품인 3차 연료전지와 발전장치, 배관, 스프링, 베어링, 파이프류 등 부품 6만여 종을 생산하는 535개 기업 및 2500여 개 협력업체와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2015년 8월 개원한 진흥원은 2년간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창원 수소산업 육성전략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창원형 수소산업 육성 정책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수소에너지 전 주기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한 것은 물론 창원시로부터 해당 부지 사업권을 넘겨받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핵심 사업은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조성이다. 창원시 성주동 일원에 약 9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7년 10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5단계로 나눠 구축한다. 1단계인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은 사업비 30억원(국비 15억원, 시비 15억원)을 확보해 오는 6월 운영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2단계인 수소생산(LNG개질)시설 사업은 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으로 75억원(국비 45억원, 민자 30억원)을 확보했다. 국산화 개발이 끝나는 내년 7월부터 실증단지에 해당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관련 기업과 협약도 추진하고 있다.

3단계 이산화탄소 재처리시설 사업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약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받는 조건으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에 사업협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많은 재정이 투입되는 4단계 수소액화장치 및 저장장치와 5단계 사업인 수소와 전기의 융합에너지 구축 사업은 국내외 여러 기업과 접촉하며 참여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사업 파트너를 선정해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수행 중인 친환경자동차(충전소)부품 선도기업 육성 사업으로 수소자동차 부품기업 4개와 수소충전소 부품기업 3개 등 관련 기업 7곳을 지원했다.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사업은 2017년 수소충전소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추가로 2곳 더 구축할 예정이다.

‘융·복합 수소충전소’(5년간 사업비 약 65억원)와 ‘패키지형 수소충전소’(4년간 사업비 약 35억원) 구축 등 두 건의 정부 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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