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출신 고범진 씨, 베트남 치과종합병원 개원

입력 2018-03-23 20:07  

동료 의사 3명과 현지 법인 설립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베트남 최초의 치과종합병원을 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병원을 개원한 주인공은 단국대 치과대학 출신의 고범진 원장(34)이다. 그는 2009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2011년 동문 치과의사들과 함께 소아치과 전문 네트워크병원인 키즈웰을 경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 원장은 평소 뜻을 같이하던 동료 치과의사 3명과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BF 프로젝트를 실행 중이다. BF 프로젝트는 베트남에 연면적 910㎡와 1000㎡ 규모의 'BF 치과병원'을 순차적으로 개원하는 사업이다.

이달 초 베트남 호치민에 85만달러를 출자해 'BF 치과병원' 1호점을 개원했다.



'BF 치과병원'은 일반 치과치료 외에도 교정과, 소아치과, 치의학 연구소를 운영한다.

한국의 치과의사, 치위생사, 치기공사와 치과기공소를 설립했고, 기구와 재료도 국제규격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수입한다.

고 원장은 2011년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하기 위해 수련의를 중단하게 되면서 시작한 해외 의료봉사로 베트남과 인연을 맺었다.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삶의 질을 위협할 정도의 구강상태와 순수하고 밝은 베트남인의 미소에 연민을 느꼈다고 한다.

고 원장은 "베트남 전역에서 성공모델을 만들어 동남아 개발도상국 발전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세계적인 치과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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