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의류업체 신세계톰보이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톰보이는 지난해 1445억원의 매출과 5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3일 공시했다. 1년 전 각각 1284억원, 63억원과 비교해 매출은 12% 늘고 영업이익은 17%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였던 신세계톰보이(옛 톰보이)는 2010년 유동성 악화로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듬해인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면서 신세계그룹에 편입됐고 2014년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신세계그룹 편입 당해인 2011년 매출액은 지난해의 18% 수준인 259억원이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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