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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분쟁 이슈 완화시까지 위험자산 비중 감소 고려"

입력 2018-03-26 07:16  



대신증권은 26일 미-중간 무역분쟁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무역분쟁 이슈가 완화되기 전까지는 위험자산 노출 비중을 줄이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호무역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시도가 향후 얼마만큼의 강도로 전개될지 가늠하기는 쉽지 않지만, 미 보호무역 기조가 지금보다 광범위하게 확산될 가능성 그리고 중국을 비롯한 수출국들이 보복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위험자산 노출 비중을 줄이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적절해 보이지만 국채가 앞으로도 안전한 자산의 지위로 남을지는 미지수"라며 "미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며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2~3회 인상할 전망이어서, 시장금리 역시 이를 반영해 꾸준히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한국은 대미흑자 폭이 큰 산업과 대중 중간재수출 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가전 등이 해당 산업에 속한다고 했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한-미간 기준금리 차이가 역전된 상황에서 한은이 미국만큼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금리 역전 폭의 차이는 확대될 것"이라며 "단기물 채권 중심의 외국인 자금 이탈을 야기해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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