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김광민, 北 평양 공연 예술단 합류…싸이는 불발

입력 2018-03-28 09:13  


가수 강산에와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4월 초에 열리는 한국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추가로 합류한다.

27일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기존에 발표된 출연진 외에 김광민과 강산에씨가 예술단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곡목, 사회자 등 세부사항은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 본대 방북 후에도 현지에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수 싸이는 출연이 불발됐다. 이에 대해 황 대변인은 "싸이가 애초 함께 하는 방안을 고민했으나, 나중에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이끄는 방북 예술단 규모는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을 포함해 총 190여 명 규모다.

남북합동 공연실황은 남북이 공동으로 TV 프로그램을 제작해 녹화방송할 계획이다. 장비는 조선중앙TV가 제공하고 촬영과 편집은 MBC가 맡는다.

남북 예술단은 합동공연에 앞서 4월 2일 한 차례 합동 리허설을 할 예정이며, 공연이 끝나는 4월 3일 밤 여객기와 화물기로 평양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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