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조셉리 "'우리가 만난 기적' 좋은 기회…한국 활동 신난다"

입력 2018-03-29 15:02   수정 2018-03-29 15:03


할리우드 배우 조셉리가 '우리가 만난 기적'을 통해 한국 브라운관에 진출했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셉리는 이 드라마에서 글로벌 마켓 타겟 페니의 점장으로 선혜진(김현주)의 프로페셔널한 태도에 싶은 인상을 받고 사회적 업무 능력을 고취하는 금성무 역을 연기한다.

그는 'NCIS 로스앤젤레스8', '라이언', '리졸리 앤 아일스5' 등의 작품에 출연했고 할리우드에서 활동한 한국계 배우다.

조셉리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에서 일하고 싶었다. 이런 기회가 들어와서 행복하다. 배우 선배님들의 탤런트를 보고 열심히 하고 싶어졌다. 좋은 사람들이라 마음이 편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한국분이라 어린 시절부터 많이 얘기를 들었다. 한국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은게 많았다. 그래서 제일 신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말 못해서 죄송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 송현철A(김명민)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 송현철B(고창석)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를 집필한 백미경 작가와 '상두야 학교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연출한 이형민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4월 2일 밤 10시 첫 방송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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