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 안착 땐 상승 추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이 관건

입력 2018-04-01 16:27   수정 2018-04-01 16:27

방송에서 못다한 종목이야기 - 장동우 파트너

최근 바이오 뛰어든 바이온 관심



사상 최고가를 내달리던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달 금리인상 우려로 급격한 조정을 겪으면서 한풀 꺾였다. 미국 행정부가 주요 정보기술(IT)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엄중 단속하는 방안을 고려한다는 소식에 무역 분쟁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남북경협주와 중국 관련 소비주, 엔터주는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이슈가 되는 섹터 중심으로 수급이 몰렸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2500선 안착에 실패하면서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재현하고 있다. 하지만 지수는 2500선을 안착하면 2600선 부근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다면 다시 사상 최고가를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기 상승 추세로 코스피 3000~3500선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2300선 이하로 간다면 지수 영향을 크게 받는 대형주와 단기 급등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설 필요가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IT 업종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하는 반도체 관련주의 반등이 시장 변화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16년 만에 돌파한 900선을 지키지 못한 뒤 800선을 맴돌고 있다. 900선을 단기 고점으로 돌파하지 못한다면 비중 조절이 필요하다. 코스닥은 신라젠을 기준으로 하는 제약·바이오주의 반등이 나오는 시점이 중요하다. 잘나가는 종목이 단기과열에 의한 단기 조정이 온다면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현재 시장은 변동성 장세로 매매하기가 어려운 시장이다. 현재는 지수의 움직임보다는 보유 종목이 어떤 상황에 있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주식에 투자할 때는 시장의 흐름에 순응하면서 대응하는 것만이 살아남는 길이다. 시장과 싸우려고 해서도 안 되고, 거슬러선 안 된다. 주식을 매수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보유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주식은 상승하는 구간에서만 들고 있어야 한다.

개인 투자자들은 자금 규모가 크지 않아 단기 급등주를 선호한다. 테마주를 추격 매수하기보다 선취매를 원칙으로 하면 투자 위험도 크게 줄어든다. 또 급등주를 발굴하기보다 급등주로 얼마나 수익을 극대화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미래의 주도주가 될 종목을 미리 선취매해 추세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신(新)주도주 추세 매매’다. 시장의 주도주는 조정 흐름일 때 매수 타이밍을 노려볼 만하다.

가장 어렵고 힘들 때가 지나고 나면 늘 저점의 기회가 왔다. 지금 주식시장에선 오르는 종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이런 종목에 조정이 오면 절호의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요즘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종목은 바이온이다. 바이온은 화장품 제조판매업 및 부자재 생산, 자동차 부품 제조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최근엔 바이오 사업에 진출했다. 미래셀바이오 유상증자에 4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다. 바이온은 미래셀바이오가 보유한 줄기세포 관련 특허기술 2건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취득했고, 추가로 줄기세포 관련 약물 및 의료기기 개발에 관한 기술 및 판권을 이전받았다.

미래셀바이오가 개발 중인 분야는 심근세포 분화기술, 망막변증, 방광염 등이 있다. 최근 바이온의 투자를 통해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전임상이 끝난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 등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12년간 불임 치료, 당뇨, 알츠하이머 등 세포 치료와 신약 개발에 매진해온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약 10여 종에 달하는 ‘고효율 줄기세포 치료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증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바이오줄기세포를 확립한 김은영 미래셀바이오 대표가 연구소장을 맡아 배우 줄기세포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주변 환경도 긍정적이다. 최근 국회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입법 과제’를 통해 약사법에 첨단바이오의약품 품목 허가 특례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규제가 완화될 경우 맞춤형 심사를 통해 세포치료제 상용에 필요한 임상 등의 허가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온은 조정 시 2700~3100원에서 분할 매수 관점, 2300원을 이탈하면 손절매를 검토해야 한다.

장동우 프로필(수상 경력)

- 2018년 1월, 2월 월간 수익률 베스트 파트너

- 2017년 연간 수익률 베스트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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