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공급과 세트당 MLCC 채용량 증가를 바탕으로 한 MLCC 가격 강세는 북미 고객사 세트 출하 부진에 따른 기판 사업 적자전환 전망을 압도할 것"이라며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실적 추정치 평균)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1분기 삼성전기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8% 늘어난 1조8500억원, 영업이익은 431.9% 늘어난 13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8조2000억원, 영업이익 715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9.7%, 133.6% 성장한 수치다.
고 연구원은 "연간 고부가 MLCC 판가 인상 효과는 기대 이상일 전망"이라며 "연간 매출치 전망은 올해 삼성전기의 MLCC의 평균판매단가(ASP)가 32% 상승한다는 전망에 기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도는 저가 MLCC 위주로 ASP가 인상됐다면 올해는 삼성전기의 주력품인 고부가 MLCC에 대한 판가 인상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략거래선 및 중국 세트업체들의 스마트폰 수요 부진 및 부품사 간 경쟁심화 등 부정적인 환경이 부품사들에 대한 우려로 상존하고 있다"면서도 "삼성전기의 경우 MLCC ASP 인상의 긍정적인 효과가 부정적 효과를 압도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지난 4분기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의 수익성을 통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고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보더라도 5세대(G)로의 통신표준 변화가 네트워크 장비용 MLCC에 대한 수요를 촉발할 것"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전장용 MLCC를 바탕으로 한 제품믹스 개선도 지속돼 제품군을 다변화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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