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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AI 전략 들어보니…"인재·기술 확보, UI 구현"

입력 2018-04-04 10:01   수정 2018-04-04 10:52

김윤 AI 센터장의 SK텔레콤 '인·공·지·능' 구상 발표
김 센터장 "모든 조직과 협력할 것" 포부 밝혀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연구개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윤 AI리서치센터장(사진)은 4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기자실에서 열린 'New ICT'포럼에서 향후 SK텔레콤이 선보일 AI 미래상을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애플 음성인식 개발 팀장과 HomePod(홈팟)의 Siri(시리) 개발 총괄을 역임한 머신러닝 전문가다. 그는 SK텔레콤 초대 AI리서치센터장으로 부임한지 약 6주된 신임 센터장이다.

이날 김 센터장은 세계적인 AI 전문가로서 글로벌 AI 트렌드에 대한 설명과 함께 SK텔레콤이 나가고자 하는 AI 연구개발에 대해 4가지 인공지능(人工知能) 구상으로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인(人)은 무엇보다 인간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며 사람과 기계가 함께 진화해야 하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AI선도기업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선 이를 구현할 글로벌 최고수준의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工)은 기초기술이 사용자의 실생활에 다가가는 것으로 AI 발전을 위해선 대규모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춰야 한다"며 "신속하고 끊임없는 기술 고도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또 "지(知)는 SK텔레콤이 가진 고유 경쟁력을 고려해 미래 핵심 성장 분야에서의 AI R&D 역량을 더욱 전략적으로 집중할 것"이라며 "차세대 AI는 별도의 지도학습 없이도 성능이 향상되고 오류를 범한 경우에 원인을 파악해내며 결국에는 인간이 가르치지 않아도 무엇을 배워야 할지 스스로 찾아 배우는 학습 기법들의 선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능(能)은 다가오는 5G에 최적화된 스마트 네트워크와 콘텐츠 개발은 물론 고객들이 직접 보고, 그리고, 듣고, 말하고, 읽고, 쓰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유저 인터페이스로 구현되는 수준까지 도달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SK텔레콤이 선보일 AI와 관련해 "새로운 정보기술통신(ICT) 회사의 변신을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 관리와 융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SK텔레콤의 모든 조직들과 협력하여 네트워크 인프라와 서비스에 고유한 지능정보가치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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