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3라운드에서 첫 60타대 스코어 기록

입력 2018-04-08 06:58   수정 2018-04-08 07:07

김경수의 2018 마스터스 리포트

마스터스에서 한국선수로는 넷째로 빨라
지난해 포함해 5라운드째에

‘무빙 데이’에서 순위 끌어올리며 ‘톱10’ 진입 발판 마련

교포 아마추어 덕 김은 이글 1개 추가
이글 3개로 이 부문 ‘최다’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역대 마스터스에 출전한 한국선수 중 넷째로 빨리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 잡고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그는 3라운드 합계 이븐파 216타(75·73·68)로 20위권으로 뛰어올랐다.


김시우는 이날 후반 2개의 파5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거나 그린 주변에 갖다놓은 후 버디를 잡았다. 그는 “1차 목표였던 커트를 통과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고, 오늘 거의 미스가 없는 샷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나와 커트탈락한 김시우는 이로써 마스터스 출전 5라운드째에 첫 언더파, 그것도 60타대 스코어를 냈다.

김시우보다 빨리 마스터스에서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최경주 배상문 김경태 뿐이다. 최경주는 마스터스 출전 2라운드째에, 배상문은 3라운드째에, 김경태는 4라운드째에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했다. 그 반면 양용은은 마스터스 7라운드만에 처음으로 60타대 스코어를 적어냈다. 이 대회에 세 차례 출전한 안병훈과 한 차례 출전한 노승열은 아직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시우는 3라운드 후 “내일은 욕심을 부리지 않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톱10’ 진입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재미교포 덕 김(22·미 텍사스대4)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합계 6오버파 224타(72·76·74)로 커트를 통과한 53명 가운데 끝에서 다섯째로 밀려났다.

그는 이날도 이글을 추가했다. 13번홀(길이 510야드)에서 드라이버샷을 303야드 날린 후 홀까지 203야드를 남기고 5번아이언샷으로 볼을 그린에 올렸다. 약 9m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덕 김은 첫날엔 13번홀과 18번홀(길이 465야드)에서 이글을 기록했다.

대회 3라운드까지 이글 3개를 기록한 선수는 덕 김이 유일하다. 2주 후 대학을 졸업하며, 오는 6월 US오픈 출전 직후 프로로 전향하는 덕 김은 이번 대회에서 순위와 상관없이 그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김경수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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