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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현대百 회사채에 9600억원 투자수요 몰려

입력 2018-04-10 14:40   수정 2018-04-10 15:27

모집액의 세 배 이상 매수주문
안정직인 실적·재무구조 ‘호평’



≪이 기사는 04월10일(08: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백화점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1조원에 가까운 투자수요가 모였다. 견조한 재무상태를 바탕으로 우량한 신용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많은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3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96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2000억원어치로 발행하는 3년물에 5800억원, 1000억원 규모로 발행 예정인 5년물에 2800억원이 들어왔다.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

안정적인 실적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눈여겨 본 주요 기관들이 경쟁적으로 투자에 뛰어들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1조8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영업이익은 3937억원으로 2.7% 증가했다. 2013년부터 매년 3000억원대 이익을 꾸준히 거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자산)이 상각전영업이익(EBTIDA)의 60% 수준일 정도로 차입 부담도 작은 편이다.

현대백화점은 풍부한 수요가 몰린 덕분에 계획보다 채권 발행금리를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 3년물은 희망 금리보다 0.02%포인트 낮은 연 2.486%, 5년물은 0.03%포인트 낮은 연 2.721% 수준의 금리로 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AA+’(안정적)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형 유통업체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여러 기관들이 우량 회사채를 담고자 현대백화점 채권 투자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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