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10일(18: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두산건설이 2016년 이후 세 번째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
시공능력평가 21위 건설업체인 두산건설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오는 26일 700억원 규모 3년 만기 BW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표면금리는 연 4.0%, 만기수익률은 연 7.0%로 결정했다. 투자자는 발행일로부터 1년6개월이 지난 2019년 10월26일부터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새 주식을 받을 수 있는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3005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사업손실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두산건설의 BW 발행은 2016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2016년 6월과 지난해 3월 발행금액은 각각 1500억원으로 이번보다 컸다. 2015년 166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회사는 2016년과 지난해엔 각각 128억원과 589억원의 흑자를 냈다. 다만 무거운 금융비용 부담 탓에 순손실을 막지 못하고 있다.
청약 신청은 오는 23~24일 이틀 간 접수한다. 신영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인수단으로는 한화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이 참여했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회사채 신용등급을 'BB+'로 평가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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