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9.93%에서 11.91%로 늘려…지배력 강화
딸 홍희연씨도 지분율 2.96%에서 3.95%로 높여
≪이 기사는 04월11일(15: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의 두 자녀가 회사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주요 주주로서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
홍 회장의 장남인 홍석표 고려제강 부사장은 지난 6일 장내에서 키스와이어홀딩스가 매도한 고려제강 주식 39만4500주(1.98%)를 사들였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거래로 홍 부사장의 지분은 9.93%에서 11.91%로 늘었다.
키스와이어홀딩스는 홍 회장(지분율 50.25%)과 홍 부사장(49.75%)이 소유한 가공공작기계 제조업체로 고려제강의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이번 거래로 지분이 17.33%에서 15.36%로 줄긴 했지만 홍 회장(18.49%)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홍 회장의 딸인 홍희연씨도 같은 날 자신이 대표로 있는 석천이 보유한 고려제강 주식 19만7000주(0.99%)를 장내에서 매입, 지분율을 2.96%에서 3.95%로 높였다. 석천은 고려제강의 3대주주로 지분 15.12%를 들고 있다. 키스와이어홀딩스와 마찬가지로 홍 회장(28.30%)과 홍 부사장(24.14%)이 50% 이상의 지분을 갖고있는 회사다. 희연씨는 지분 7.67%를 들고 있다.
이번 거래로 홍 부사장과 희연씨가 가진 고려제강 지분은 총 15.86%로 키스와이어홀딩스보다 많아졌다. 고려제강 고려제강 오너일가 3세들의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고려제강은 홍종열 명예회장이 1945년 창업한 철강회사로 와이어로프, 선재 등을 제조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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