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자진사퇴 촉구…"칼자루 쥘 자격 부족"

입력 2018-04-12 11:36  


정의당이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게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데 당론을 모았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12일 상무위 뒤 브리핑을 갖고 "논란이 되는 김 원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자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금융 적폐청산을 위한 김 원장의 개인적인 능력이나 지난 행보가 부족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면서 "과거의 관행이었다는 핑계로 칼자루를 쥘 만한 자격이 부족한 것을 부족하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원장의 사퇴가 금융 적폐청산의 중단이 아닌, 더 가열찬 개혁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 돼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빠른 시일 안에 더 나은 적임자를 물색해 금융 적폐청산을 힘있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 대변인은 "이번 일을 핑계 삼아 국회를 마비시킨 자유한국당에 경고한다"며 "새로운 인물로 더 강력한 금융개혁이 단행될 것이고 계속 어깃장만 놓는다면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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