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 유물 4826점 회사에 기증

입력 2018-04-12 15:11   수정 2018-04-12 15:17


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신사동 스페이스C에서 개인적으로 수집해온 유물 4826점을 코리아나 화장품 법인에 기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기증된 유물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도자기, 장신구, 의복, 화장도구, 고문서, 서화 등이다. 이 가운데 청자상감 기법으로 만든 청자상감모자합과 조선시대 공예 기술력을 보여주는 화각경대는 희귀성과 우수성 면에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증으로 코리아나 화장품은 총 7600여점의 유물을 보유하게 됐다. 유 회장은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 코리아나 화장박물관과 미술관을 열었다. ‘한국의 화장문화전’을 파리, 런던, 베이징, 도쿄, 오사카 등 해외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유 회장은 “50여년에 걸쳐 유물을 수집하고 30여년 기업 경영을 하면서 느낀 점은 국가의 힘은 경제 성장뿐 아니라 국민의 문화 수준에서도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며 “기증한 문화재를 전시와 학술 연구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 문화 보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영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앞줄 왼쪽부터),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유상옥 회장,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곽창선 대양파이프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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