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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무인정찰기 도입 내년으로 연기

입력 2018-04-13 18:42  

사이버보안 강화 위해 조정


[ 정인설 기자 ]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의 도입 시기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방위사업청은 13일 미국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호크 2대의 인도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조정한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글로벌호크는 올해 하반기 2대, 내년 하반기에 2대 등 모두 4대가 도입될 예정이었다. 올해 인도분 2대가 지연되지만 나머지 2대의 인도 일정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일본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대한 인도 시기도 1년씩 늦춰졌다”며 “해킹 방지 등 사이버 보안이 더 강화된 글로벌호크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호크는 지상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 수준의 무인정찰기다. 작전 비행시간은 38~42시간이며 작전반경은 3000㎞에 이른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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