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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 공격 승인

입력 2018-04-14 10:26   수정 2018-04-14 10:40

화학무기 시설 대상 정밀타격 시작
시리아 수도에서 폭발음 들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을 승인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주말 시리아 수도 인근 반란군 거점지에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 사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이다. 미국은 바쉬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화학무기 공격의 배후에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매우 면밀하게 상황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고 11일에는 트위터에 “멋지고 새로운, ‘스마트’한 미사일이 갈 것이니, 러시아는 준비하라”고 군사 행동을 예고했다.

러시아의 반발에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에 대한 공격이 언제 일어날 것이라고 결코 말한 적이 없다. 아마도 곧 일어날 수도 있거나, 전혀 그렇게 일찍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입장을 선회했지만 결국 전쟁을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에 대한 공격 승인 사실을 발표하며 "영국과 프랑스도 이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F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시리아 수도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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