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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 치닫는 시리아 리스크…"국제유가 100달러 전망"

입력 2018-04-14 10:52   수정 2018-04-14 12:08

중동 리스크 높아져 연내 100달러 가능



시리아 사태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니시 카파디아 에이캡에너지 창업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동에서 긴장이 확산된다면 국제유가가 올해 안에 세 자릿수를 기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카다피아는 “6개월 전만 하더라도 배럴당 60~70달러를 전망하면 비웃음을 받았겠지만 최근에는 하반기에 1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며 국제유가는 상승해왔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2센트 상승한 67.39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약 8.6%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도 41센트(0.6%) 오른 72.43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공급을 줄이기 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노력도 유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OPEC은 올해 말까지 일 180만 배럴 감산을 합의한 바 있다. 오는 6월 정례회의에서 추가적인 감산 조치가 논의될 전망이다. 사우디라아비아가 자국 국영석유공사 아람코를 연내 상장 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리스크가 확대되고 6월 OPEC 회의 혹은 그 이후에 감난 논의가 구체화된다면 유가 전망에 대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 놓을 필요가 있다"며 "아직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되지만 OPEC에서 장기 감산이 실현된다면 국제 유가의 하방 경직성은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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