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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등 댓글조작 당원 2명 민주당서 제명된다

입력 2018-04-16 11:36  

민주, '댓글조작' 드루킹 등 당원 2명 제명
추미애 "드루킹 댓글조작으로 실추된 당원 명예회복 위해 최선"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인터넷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필명 드루킹) 씨 등 2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검찰이 이르면 오는 17일 인터넷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김모 씨(필명 드루킹) 등을 평창 동계올림픽 기사 여론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가 17일께 '드루킹'으로 알려진 김모 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의 구속 만기일은 오는 18일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김씨와 우모씨 등 댓글조작 연루가 확인된 당원 2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민주당은 또 이날 회의에서 드루킹 사건에 대한 자체 진상 조사를 위한 진상조사단 구성안도 의결했다.

추미애 대표는 회의에서 "우리 당은 최고위원회를 통해 드루킹 사건 진상조사단을 구성할 것을 의결했다"면서 "실추된 민주당원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17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4시간여 동안 같은 작업을 단시간 반복하게 하는 프로그램인 '매크로 프로그램'을 가동, 포털사이트 네이버 뉴스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에 집중적으로 '공감'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결정을 내렸다는 기사를 중점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네이버 등 포털 기사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 추천수를 높이려고 '매크로'가 불법 사용된 정황이 짙다며 해당 사례를 수집해 지난 1월3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매크로’는 한꺼번에 여러 댓글을 달거나, 댓글 추천수를 급증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이번에 매크로 활용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3명이 민주당원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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