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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와 공습 마친 美, 러시아와 2차전…"추가제재 곧 결정할 것"

입력 2018-04-17 07:32   수정 2018-04-17 07:34


백악관은 시리아 정권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화학무기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결정은 조만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대(對) 러시아 추가 제재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시점보다 결정 시기가 늦춰진 것이다.

헤일리 대사는 전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은폐했다고 주장하면서 "신규 제재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16일 발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제재 발표 시점을 이날 중으로 말한 바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는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3일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 등을 폭격했으며, 이에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러시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전문가들이 오는 18일께 시리아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심이 드는 지역인 다마스쿠스 인근 두마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시리아군의 화학무기 공격 의혹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 OPCW 조사단은 16일 다마스쿠스에 도착했으나 두마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OPCW의 영국 대표단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와 시리아가 아직 (OPCW 조사단의) 두마 구역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면서 "방해받지 않는 접근은 필수적이다.러시아와 시리아는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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