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여성의 ‘외음부·질 위축증 치료제’ 국내 수입된다

입력 2018-04-18 11:36  

한국팜비오, 日 시오노기와 오스페나 수입 계약
“미국과 유럽 주요국서 효과·안전성 검증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여성용 성관계 통증 치료제가 국내에 수입된다.

한국팜비오는 폐경기 여성의 외음부·질 위축증 치료제 오스페나(성분명 오스페미펜)를 개발한 일본 다국적 제약사 시오노기와 이 제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발표했다.

외음부·질 위축증은 폐경기 여성이 잘 겪는 증상이다.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질 분비액이 감소해 질이 건조·위축된다. 오스페나는 비호르몬성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다. 약물이 질에서 직접 에스트로겐처럼 작용을 한다. 폐경기 여성의 성관계 통증 및 질 위축증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2013년 FDA에서, 2015년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외음부·질 위축증을 겪는 여성이 늘고 있으나 제한된 치료제 및 부작용 우려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오스페나는 시오노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주요 유럽에서 효과, 안전성, 시장성이 검증된 약물"이라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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