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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미 국채금리 3% 안착 속 '혼조'…다우 0.25% 상승

입력 2018-04-26 07:05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국 국채금리가 3%대에 안착한 가운데 제한된 구간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보잉 주가가 실적 개선 및 전망치 상향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해 일부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9.70포인트(0.25%) 오른 24,083.83에 마감했다. 전날까지 이어진 5거래일 연속 내림세에서 벗어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84포인트(0.18%) 상승한 2,639.4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1포인트(0.05%) 하락한 7,003.7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와 기업 실적, 유가 동향 등을 주시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3.02%대에서 마쳐 3%대에 안착하는 흐름을 보였다. 전날 증시에서 미 국채금리가 3%를 일시적으로 넘어선 데 따른 불안감으로 투매 현상이 발생했지만 이날 시장 반응은 상대적으로 차분했다.

주요 지수가 금리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이후 차츰 낙폭을 줄였고 일부 지수는 반등했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이 차입비용 증가 등으로 기업의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증시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났다.

반면 급격한 상승만 없다면 현 수준의 금리 오름세는 경제 성장을 고려할 때 자연스러우며, 경기 및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란 진단도 나오고 있다.

항공기 생산업체 보잉이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했고, 실적 전망치(가이던스) 상향 조정,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 등을 내놓으며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반면 트위터 주가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 직후 큰 폭으로 올랐지만, 이후 반락했다. 트위터가 올해 남은 기간 매출 증가 속도가 둔화돼 2016년과 유사할 것이란 평가를 한 점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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