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역대 최대 실적…'TV·가전이 다했다'(종합)

입력 2018-04-26 15:29   수정 2018-04-26 15:29

영업익 전년비 20.2% 증가…2009년 2분기 이후 최대
H&A·HE사업본부,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익 달성





LG전자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적자가 감소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LG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2분기(1조2438억원) 이후 9년만에 처음이다.

LG전자는 26일 2018년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2% 증가한 1조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3.2% 증가한 15조123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와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가 이끌었다.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는 각각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인 5531억원, 5773억원을 거뒀다. 두 본부를 합친 가전 사업에서 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본부 모두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HE사업본부 영업이익률(14.0%)은 역대 분기 가운데 최고다.

H&A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9239억 원, 영업이익 5531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국내시장에서 에어컨, 트윈워시 등 주력제품을 비롯해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과 같은 신성장 제품의 판매가 늘었고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지에서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이 인상됐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



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1178억원, 영업이익 5773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난데다 원가구조가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6.5% 증가했다. HE사업본부가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은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C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1585억원, 영업손실 13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점은 희망적이다. 지난해 4분기 적자는 2132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략 스마트폰 ‘LG G7 ThinQ(씽큐)’의 출시가 2분기로 결정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스마트폰의 주요 부품 가격이 상승했지만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영업적자가 줄어드는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

VC사업본부는 매출액 8400억원, 영업손실 1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에서 일부 주력 거래선의 완성차 판매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선행투자로 소폭의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B2B사업본부는 매출액 6427억원, 영업이익 788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와 고효율 태양광 모듈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9% 늘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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