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호텔 패키지
[ 이유정 기자 ]
가정의 달인 5월은 호텔업계엔 ‘대목’이다.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 부부의 날(21일) 등 기념일이 많아 다양한 가족 단위 고객이 몰린다. 특히 5~7일은 사흘간의 연휴다. 호텔들은 해외보단 국내에서 연휴를 보내려는 소비자를 겨냥해 실속 있는 혜택을 담은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내놨다.
키즈라운지서 놀고, 깜짝선물도 받고
호텔업계의 어린이날 패키지는 어린이들에겐 특별한 추억을, 부모들에겐 편안한 휴식을 주는 상품들이 많다.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호텔은 5월4~6일, 19일에 이용할 수 있는 ‘골든 메이 패키지’를 준비했다. 특별 제작한 귀여운 롤링베어 인형도 준다. 대형 에어바운스, 우드 아트 등 즐길거리가 마련된 ‘펀&매직 데이 이벤트’와 가족 줄다리기, 릴레이 게임 등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키즈 펀펀 운동회’도 연다. 가격은 27만원부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어린이날 당일 ‘패밀리 프렌들리 패키지’와 ‘키즈 파라다이스 패키지’를 이용하는 투숙객은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함께하는 율동 콘서트를 볼 수 있다. ‘상어 가족’ 등 핑크퐁의 인기곡과 율동을 함께 즐기는 체험형 공연이다. 어린이에게 핑크퐁 인기동요 CD와 색칠놀이북을 제공한다.
객실로 아이들을 찾아가는 ‘깜짝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시그니엘서울과 롯데호텔서울, 월드, 제주, 울산, 부산 등은 ‘똑똑! 로니왔어요’ 이벤트를 벌인다. ‘해피 키즈 데이 패키지’를 예약하면서 요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직원들이 객실로 선물을 전달해준다.
4~7일까지 ‘키즈 딜라이트 패키지’를 운영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도 원하는 시간대를 지정하면 객실로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쿠키와 사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패키지 고객만 이용 가능한 키즈 라운지는 프리미엄 완구, 체험형 놀잇감, 친환경 키즈 라이브러리존을 포함해 스낵 코너도 있다.
더플라자는 4~6일까지 유명 작가들의 캐릭터를 활용해 수업하는 ‘크리에이티브 아트 플레이 위드 더 플라자’ 행사를 한다. 캐릭터 굴리굴리 프렌즈와 찰리의 초콜릿 공장 중 선택할 수 있다. 아트에 캐릭터를 결합해 교육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28만~33만원.
부모님 ‘효캉스’부터 부부위한 로맨틱패키지
어버이날에 맞춰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면 ‘효캉스 상품(효도+바캉스)’을 이용해볼 만하다.
디너쇼가 포함된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롯데호텔서울은 7일 오후 6시30분에 크리스탈볼룸에서 ‘2018 노사연 & 김종환 어버이날 디너 콘서트’를 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국빈 만찬 행사 케이터링을 담당한 김송기 총괄셰프의 디너요리를 맛볼 수 있다.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은 8일 오후 7시에 호텔 7층 두베홀에서 코스 요리와 함께 트로트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박현빈과 트로트 퀸 윤수현이 게스트로 참여하는 디너쇼를 개최한다.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편안한 골프 여행을 선물할 수 있는 ‘골프 앤드 조이 패키지’를 내놨다. 1박2일 동안 해비치컨트리클럽 제주에서 36홀 또는 45홀, 54홀의 라운드를 선택해 즐기고 쉴 수 있다. 골프장 이동 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45홀과 54홀을 예약하면 렌터카 서비스도 제공된다.
호텔업계는 ‘로맨틱’이란 단어가 어색해져 버린 부부들을 위한 ‘로맨틱 패키지’도 마련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가 내놓은 ‘플로팅 온 더 리버 패키지’는 유람선을 타며 한강 일대 주요 명소를 감상할 수 있는 상품이다.
서울 신라호텔은 ‘도심 속 휴식의 섬’이란 콘셉트의 야외 수영장 ‘어반 아일랜드’에서 휴양하면서 음식과 생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 ‘인비테이션 투 서머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비즈니스 딜럭스 룸 1박이 포함된 가격은 35만원부터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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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정 기자 ]
가정의 달인 5월은 호텔업계엔 ‘대목’이다.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 부부의 날(21일) 등 기념일이 많아 다양한 가족 단위 고객이 몰린다. 특히 5~7일은 사흘간의 연휴다. 호텔들은 해외보단 국내에서 연휴를 보내려는 소비자를 겨냥해 실속 있는 혜택을 담은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내놨다.
키즈라운지서 놀고, 깜짝선물도 받고
호텔업계의 어린이날 패키지는 어린이들에겐 특별한 추억을, 부모들에겐 편안한 휴식을 주는 상품들이 많다.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호텔은 5월4~6일, 19일에 이용할 수 있는 ‘골든 메이 패키지’를 준비했다. 특별 제작한 귀여운 롤링베어 인형도 준다. 대형 에어바운스, 우드 아트 등 즐길거리가 마련된 ‘펀&매직 데이 이벤트’와 가족 줄다리기, 릴레이 게임 등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키즈 펀펀 운동회’도 연다. 가격은 27만원부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어린이날 당일 ‘패밀리 프렌들리 패키지’와 ‘키즈 파라다이스 패키지’를 이용하는 투숙객은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함께하는 율동 콘서트를 볼 수 있다. ‘상어 가족’ 등 핑크퐁의 인기곡과 율동을 함께 즐기는 체험형 공연이다. 어린이에게 핑크퐁 인기동요 CD와 색칠놀이북을 제공한다.
객실로 아이들을 찾아가는 ‘깜짝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시그니엘서울과 롯데호텔서울, 월드, 제주, 울산, 부산 등은 ‘똑똑! 로니왔어요’ 이벤트를 벌인다. ‘해피 키즈 데이 패키지’를 예약하면서 요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직원들이 객실로 선물을 전달해준다.
4~7일까지 ‘키즈 딜라이트 패키지’를 운영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도 원하는 시간대를 지정하면 객실로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쿠키와 사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패키지 고객만 이용 가능한 키즈 라운지는 프리미엄 완구, 체험형 놀잇감, 친환경 키즈 라이브러리존을 포함해 스낵 코너도 있다.
더플라자는 4~6일까지 유명 작가들의 캐릭터를 활용해 수업하는 ‘크리에이티브 아트 플레이 위드 더 플라자’ 행사를 한다. 캐릭터 굴리굴리 프렌즈와 찰리의 초콜릿 공장 중 선택할 수 있다. 아트에 캐릭터를 결합해 교육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28만~33만원.
부모님 ‘효캉스’부터 부부위한 로맨틱패키지
어버이날에 맞춰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면 ‘효캉스 상품(효도+바캉스)’을 이용해볼 만하다.디너쇼가 포함된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롯데호텔서울은 7일 오후 6시30분에 크리스탈볼룸에서 ‘2018 노사연 & 김종환 어버이날 디너 콘서트’를 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국빈 만찬 행사 케이터링을 담당한 김송기 총괄셰프의 디너요리를 맛볼 수 있다.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은 8일 오후 7시에 호텔 7층 두베홀에서 코스 요리와 함께 트로트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박현빈과 트로트 퀸 윤수현이 게스트로 참여하는 디너쇼를 개최한다.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편안한 골프 여행을 선물할 수 있는 ‘골프 앤드 조이 패키지’를 내놨다. 1박2일 동안 해비치컨트리클럽 제주에서 36홀 또는 45홀, 54홀의 라운드를 선택해 즐기고 쉴 수 있다. 골프장 이동 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45홀과 54홀을 예약하면 렌터카 서비스도 제공된다.호텔업계는 ‘로맨틱’이란 단어가 어색해져 버린 부부들을 위한 ‘로맨틱 패키지’도 마련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가 내놓은 ‘플로팅 온 더 리버 패키지’는 유람선을 타며 한강 일대 주요 명소를 감상할 수 있는 상품이다.
서울 신라호텔은 ‘도심 속 휴식의 섬’이란 콘셉트의 야외 수영장 ‘어반 아일랜드’에서 휴양하면서 음식과 생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 ‘인비테이션 투 서머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비즈니스 딜럭스 룸 1박이 포함된 가격은 35만원부터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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