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박진영·배용준 '구원파' 집회 참석 보도에 "비난 받을 일인지 모르겠다"

입력 2018-05-02 15:06   수정 2018-05-02 15:19


사학자 전우용이 가수 박진영이 구원파 전도 모임의 추축이라는 디스패치 보도에 대해 일침했다.

지난 1일 전우용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진영과 배용준이 유병언과 같은 구원파 신도라는 게 왜 비난받을 일인지 잘 모르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목사가 남북 정상회담 열리지 않게 해 주십시오라고 하면 입을 모아 '아멘'을 외치는 사람들도 비난 받지 않는 나라에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박진영이 지난 3월21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해 강의한 사실이 보도됐다. 배용준 또한 이 집회에 참석해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박진영은 이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그는 SNS에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구요?"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게 입히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거죠? 전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있습니다. 근데 이게 속칭 ‘구원파’ 모임이라구요?"라고 강조했다.

또 박진영은 "이왕 이렇게 된 것, 제 간증문을 올릴테니 꼼꼼히 한 번 봐주시죠.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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