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내륙운송 공격투자' 판토스, 첫 장기조달 나서

입력 2018-05-03 10:48  

이달 NH투자증권 주선으로 500억원 발행


≪이 기사는 05월02일(06: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 해운·항공 화물처리(포워딩)업체 판토스가 설립후 처음으로 장기 자금조달에 나선다. ‘창고 및 내륙운송’(Warehouse & Distribution)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계열 비상장사인 판토스는 이달 중 사모 방식으로 500억원 규모 제1회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와 발행 예정일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지난해말 현재 40개국 349개 해외거점을 보유한 이 회사는 W&D 사업 확대를 위해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물류창고 투자, 해외 창고매입 및 운송회사 투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부터 수년 간 영업현금흐름을 웃도는 투자지출이 이뤄지면서 빚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신용평가사들은 예상했다.

1977년 범한흥산으로 설립된 판토스는 지난해 말 현재 차입금보다 현금이 많은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연결 총차입금은 616억원, 현금성자산은 1146억원이다. 2015년 LG상사가 지분 51%를 인수하고 2006년부터 써온 범한판토스 사명을 지난해 3월 변경했다.

매출 규모는 핵심 화주였던 LG 계열 편입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조6159억원으로 1년 전 2조9976억원 대비 20.6% 늘었다. 영업이익은 716억원으로 같은 기간 12% 감소했다.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LG 계열 물량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한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그동안 기업어음(CP)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온 회사가 발행할 예정인 첫 장기채 등급으로 상위 다섯 번째인 ‘A+(안정적)’를 부여했다.

이태호/김진성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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