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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월 대미 무역흑자 급증…미국과의 무역 갈등 심화 우려

입력 2018-05-08 13:36  

중국의 지난달 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나온 결과라 관심이 쏠린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미 달러화 기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2.7%)보다 늘어난 것이자 전문가 예상치(8.0%)도 크게 웃돈 수치다.

같은 기간 수입도 21.5% 증가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중국의 수출입이 증가하는 것은 대내외 수요가 견조함을 보여준다.

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는 287억800만달러의 흑자로 집계됐다. 이로서 한 달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중국은 지난 3월 49억8000만달러 규모의 무역 적자를 낸 바 있다.

특히 미국과의 무역수지 흑자는 221억9000만달러로 전월(154억3000만달러)보다 43.8% 증가했다.

일각에선 앞으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한층 격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위안화 기준 지난달 수출은 1조20천700억위안으로 3.7% 늘었으며, 수입은 1조900억위안으로 11.6% 증가했다.

해관총서는 지난달 위안화 흑자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나 감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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