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10일(11: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9일 속옷 제조업체 쌍방울의 신용등급을 'BB'(부정적)에서 'BB-'(안정적)으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사업경쟁력 약화로 회사 외형이 줄고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 쌍방울은 지난해 매출 1096억원과 영업손실 2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 감소했고 적자 규모는 43.0% 늘었다. 신용도를 평가하는 핵심지표인 매출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비율은 2016년 말 -10.7%에서 지난해 말 -16.6%로 악화했다.
김혜원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속옷 브랜드 '트라이'의 브랜드 파워가 약해진 데다 중국 사업 철수, 익산 공장 및 물류센터 분사로 추가비용이 발생하면서 손실 규모가 커졌다"며 "토종 속옷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의미있는 수준의 실적 개선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쌍방울의 판매량이 늘고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돼 매출 대비 EBITDA 비율이 2.5% 이상을 유지하면 이 회사 신용등급을 다시 BB'로 올리는 것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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