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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인프라전문펀드 맥쿼리인프라, 7년만에 공모채 발행

입력 2018-05-10 15:53  

다음달 5·7년 만기로 2000억원 조달
탄탄한 수익구조에 주요 기관들 ‘관심’



≪이 기사는 05월09일(15: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주식시장에 상장된 인프라 전문펀드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맥쿼리인프라)가 7년 만에 공모 회사채시장 문을 두드린다.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투자자산을 통해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어 여러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인프라는 다음달 7일께 2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를 5년과 7년으로 나눠 각각 1000억원 규모로 찍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달 내로 주관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발행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맥쿼리인프라는 2011년 5월말 발행한 7년물 1900억원어치를 차환하기 위해 오랜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차환은 새 채권을 발행해 기존 채권을 갚는 것을 말한다. 이 회사는 7년 전 5년물 600억원어치, 7년물 1900억원어치를 발행해 회사채 시장에 데뷔했다. 이 당시엔 수요예측(기관 대상 사전 청약) 제도가 도입되기 전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채권 발행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좀 더 면밀한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맥쿼리인프라는 2002년 설립된 인프라 전문투자 펀드로 여러 국내외 기관들과 개인투자자들이 지분을 나눠들고 있다. 영국 투자회사 뉴턴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지분율 8.20%), 신영자산운용(6.08%), 한화손해보험(6.05%) 호주 맥쿼리그룹(3.60%) 등이 주요 주주다. 200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9일 기준 시가총액은 3조1030억원이다. 매년 반기마다 주가의 6~7% 수준을 배당해 국내 증시에선 배당주로 잘 알려져있다.

이 회사는 현재 고속도로, 터널, 항만 등 유료로 운영되는 인프라 자산을 보유한 12개 개별 사업법인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 맥쿼리인프라의 지난해 운용수익은 2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순이익은 1873억원으로 44.2% 증가했다. 올 1분기에도 운용수익(1053억원)과 순이익(925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10.3% 늘리며 호실직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24.2%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법인형 펀드인 이 회사의 자금운용은 맥쿼리자산운용이 맡고 있다.

채권시장에선 탄탄한 수익구조와 재무상태를 고려하면 맥쿼리인프라가 기관들로부터 넉넉한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AA’(안정적)다. 8일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맥쿼리인프라의 5년물 금리는 연 3.057%, 7년물 금리는 연 3.284%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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