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판매도 급이 다르다"…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 대형 GA로 '빅 점프'

입력 2018-05-10 16:31  

Cover Story -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



[ 서정환 기자 ]
2016년 6월 메트라이프생명 소속 설계사 중 최정예 66명이 뭉쳤다. 이들은 전원이 재무설계사(FP)의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백만달러원탁회의(MDRT)’ 회원이다. 실적은 물론 평판, 준법성 등에서 내로라하는 직원들이었다.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MFS)’는 이렇게 출범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100% 출자해 설립된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는 다양한 보험회사 상품을 판매하는 독립법인대리점(GA)이다.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정예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성장해왔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설계사 육성 프로그램인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멘토링 시스템은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의 성장 동력이자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았다. 설립 초기 66명의 최정예 FP들이 멘토로서 새로운 신입 설계사(멘티)를 육성하고, 이들 멘티 설계사들은 다시 멘토가 돼 또 다른 멘티를 육성해 가는 선순환 구조의 육성 프로그램이다.

◆출범 2년, 500명 넘는 대형 GA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는 총인원 504명의 대형 GA로 도약했다. 66명으로 시작한 조직이 출범 2년 만에 일곱 배 이상으로 성장한 것이다. 현재 멘토 재무설계사는 114명, 멘티 재무설계사는 335명이다. 또 멘티 과정을 졸업하고 멘토가 되기 전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설계사는 23명이다.

지점 역시 전국 단위로 넓어졌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4개 지점으로 시작한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는 이제 21개 지점을 갖추고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학범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고객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를 흔들림 없이 지켜온 결과 대형 GA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는 멘토링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올해 말 700인 규모의 조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 대표는 “고객에게 보다 가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회사 성장의 궁극적 목표”라며 “고객 중심의 경영이념을 최우선시하는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설립 150년 맞이한 메트라이프 역사 이어가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는 모회사인 메트라이프생명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1989년 한국에 진출한 메트라이프생명은 1868년 미국 뉴욕에서 영업을 시작해 올해로 설립 150년을 맞이한 메트라이프금융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그 만큼 깊은 역사와 전통을 그대로 이어 받은 셈이다.

내년 한국 진출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메트라이프생명은 자산 규모 20조원이 넘는 국내 10대 생명보험사 중 하나다. 지난해 당기순익 2162억원을 기록, 19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경영실적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업계 최우수 역량을 자랑하는 대면 영업조직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1989년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조직’을 도입한 이후 금융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재무설계사를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메트라이프생명의 축적된 금융 전문가 육성 노하우는 그대로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또 다른 성장동력은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상품군에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무배당 유니버셜 달러종신보험’은 국내 유일의 금리연동형 달러종신보험이다. 달러로 보험료를 내고 달러로 보험금을 받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높은 안전성과 이율경쟁력을 갖춘 미국 국채와 회사채 등에 자산을 운용해 보험료는 낮추고 환급률은 높인 게 특징이다. 높은 신용도를 갖춘 메트라이프금융그룹의 뒷받침이 있어 출시가 가능했다. 달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초회보험료 300만달러를 돌파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차별화된 GA로 성장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는 이런 메트라이프생명의 영업 노하우와 상품 차별화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설립 2년을 맞이하면서 순이익 26억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전환한 것은 물론 모회사의 지원 없이도 스스로 생존할 만큼 자리를 잡았다.

상품 구성에 있어서도 여타 자회사형 GA와는 다르게 모회사인 메트라이프생명뿐만 아니라 다른 생명보험사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보통 자회사형 GA는 모회사 상품만 취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다 보니 GA의 장점 중 하나인 상품 경쟁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는 자회사형 GA임에도 불구하고 상품 선택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 오로지 고객 필요에 기반해 설계사가 자율적으로 고객에게 상품을 제안하는 구조다.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는 2016년 출범과 동시에 6개 손해보험사와 협약을 맺었으며, 이듬해에는 메트라이프생명 외에 6개 생명보험사와 추가로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상품을 제공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상품 경쟁력도 함께 갖추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상품군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고객에게 최적의 재무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설립 취지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 관계자는 “고능률 설계사와의 1 대 1 멘토링 교육을 통해 그들의 영업 노하우와 경험을 신입 설계사들이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렇게 성장한 재무설계사들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회사가 뒷받침하면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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