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화산폭발' 하와이섬에 연방 재난지역 선포

입력 2018-05-13 10:18  


지난주 강진과 용암 분출이 발생한 미국 하와이 주(州) 하와이 섬(일명 빅아일랜드)이 연방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미 현지신문 하와이 스타어드버타이저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연방 차원의 재정지원이 가능하고, 비상사태에서 군 병력을 동원할 수 있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신속히 승인해줬다"며 "하와이 주민의 안전과 재난 복구를 위해 연방정부가 든든한 파트너가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게 지사는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 병력을 동원한 바 있다.

하와이 화산관측소와 미 지질조사국(USGS)이 하와이 섬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의 재폭발 우려를 전한 가운데 하와이 주 방위군은 주민 2000여 명을 대피시킬 계획을 마련했다.

주 방위군은 한 번에 100여 명 이동하는 육상 운송수단과 함께 블랙호크·치누크 헬기를 띄우기로 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난주 규모 5.0과 6.9의 연속 강진 이후 모두 15개 분화구 균열에서 섭씨 1200도의 용암이 뿜어져 나왔다. 레일라니 에스테이츠 등 인근 주택가를 포함해 117에이커(0.47㎢)의 면적을 용암이 뒤덮은 상태다.

용암 분출로 가옥과 건물 30여 동이 전파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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