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대, 골프재활과 초대 학과장에 박웅 교수 취임

입력 2018-05-14 11:10  



“골프재활과는 전세계 골프산업의 핵심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개설된 과로 부담이 있지만 골프재활 전문 인력을 대거 양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되겠습니다.”

한국골프대학교 골프재활과 박웅 교수(학과장·사진)는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골프 및 스포츠 활동을 하다 다치는 부상자들이 제대로 재활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한국골프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골프재활과를 개설하고 오는 7월 2일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박 교수는 초대 학과장을 맡았다.

박 학과장은 일본 아세아(亞細亞)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스포츠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 대학 골프연맹 이사와 한국 골프학회 이사, 한국 주니어 골프협회 교육이사 등을 맡고 있다.

박 학과장은 골프재활이 기존 스포츠재활과는 틀리다고 강조했다.

그는 “골프가 프로 스포츠로 발전함에 따라 운동선수들의 체력관리와 컨디션 조절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며 “특히 운동상해의 예방과 상해를 입었을 시의 빠른 회복은 경기력 유지를 위한 선수관리의 핵심 사항으로, 골프재활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박 학과장은 우선 학생들이 골프, 건강에 관련한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골프재활과 관련된 자격증은 △보건교육사 △건강운동관리사 △노인운동관리사 △운동처방사(임상운동사) △운동재활지도자 등 10여 가지에 달한다.

박 학과장은 “기본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도하고 이를 골프재활에 접목시켜 일반인과 골프선수들 재활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골프재활과]이 학생들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골프재활과를 졸업하면 골프 프로단을 비롯해 재활복지센터, 병원, 보건소 등에 취업할 수 있어서다.

박 학과장은 “이미 6군데 이상의 병원 등과 산학협력을 맺었다”며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하도록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골프대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프로 선발전에서 2011년 개교 이래 최대 합격자인 31명을 배출했다.

횡성=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