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세권 개발' 밑그림, 올해 안에 나온다

입력 2018-05-14 18:36   수정 2018-05-15 07:05

동대구역·공항 동구 편중
지역 균형발전 위해 추진

지난달 광역철도 공사 돌입
낙후된 주변 개발도 속도



[ 오경묵 기자 ] 올해 고속철도(KTX) 서대구역(조감도)이 착공되고 서대구역세권 개발 용역이 시작되는 등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및 주변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KTX 서대구역 건립은 수서발 KTX 운행과 서울~포항 간 KTX 운행으로 포화 상태인 동대구역의 기능을 분산하고 서남부지역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과 낙후된 서대구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된다. 대구에는 산업단지의 85%가 서남부지역에 있지만 동대구역과 대구공항 등이 동구 쪽에 편중돼 기업인과 주민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크다.

대구시는 14일 서대구역세권 개발 용역착수보고회를 열고 서대구역세권의 개발 규모와 내용, 기본구상안, 마스터플랜 등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최종보고서는 올해 말까지 작성한다.

2013년 사업을 시작한 KTX 서대구역 건립은 2015년 국토교통부에서 설치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실시설계 과정에서 서대구역 연면적을 7054㎡로 32% 늘렸다. 총 573억원을 들여 하반기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한다. KTX 서대구역이 건립되면 하루 100여 회 동대구역을 오가는 KTX 열차 가운데 21편, 구미발 광역철도가 61회 서대구역에 정차하게 된다. 하루 이용객은 1만1274명으로 예상된다.

KTX 서대구역을 사용할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도 지난달 공사에 들어갔다. 대구를 중심으로 구미와 경산을 연결하는 L자형 광역철도망(62㎞)으로 2020년 완공한다.

서대구역세권 주변 개발은 그동안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KTX 서대구역 건립, 하·폐수 처리시설 지하화, 서대구·염색산단 재생사업,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한 대구시의 컨트롤타워가 없어 사업 추진이 부진했다. 대구시 도시기반혁신본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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