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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도 D2C 바람… "유전자 검사, 병원 안가도 가능"

입력 2018-05-16 18:39  

[ 양병훈 기자 ] 유전자 분석업체 마크로젠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유전자 검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가 활발하다. 2년 전 개인 유전자검사(DTC) 서비스가 허용되면서 바뀌고 있는 풍경이다.

DTC는 민간 유전자 검사업체가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유전자 검사를 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신청을 하면 검사업체가 보내주는 검사키트에 있는 면봉으로 입 안쪽 표면을 긁어서 구강상피세포를 묻힌 뒤 다시 회사로 보내면 된다. 1주일 안에 검사 결과를 알려준다. 체질량지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비타민C 대사, 피부 노화 및 탄력, 색소 침착, 카페인 등 12개 항목에 대해 유전자 특성을 분석해준다. 가격은 검사항목 수에 따라 10만~20만원대다.

이전까지는 병원에서 환자 치료 목적으로 유전자 검사를 하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유전자검사 기술이 발달하면서 2~3년 전까지 100만원을 웃돌던 유전자검사 비용이 10분의 1로 낮아진 데다 중간 단계였던 병원을 거치지 않고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면서 DTC가 활성화되고 있다.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알려주는 DTC는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마크로젠 테라젠이텍스 디엔에이링크 등은 화장품 업체들과 손잡고 개인의 유전자 정보에 기반한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전자 분석 결과를 활용한 맞춤형 다이어트 도시락도 개발되고 있다. 제노플랜은 도시락업체 스테이정글과 손잡고 DTC 활용 도시락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병원을 거치지 않고 기업과 소비자 간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개인의 맞춤형 건강관리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혁신에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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