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LG家 4세' 경영 구심점 오른 구광모, 지배력 기반은 ?

입력 2018-05-17 13:39  

≪이 기사는 05월17일(11: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40) LG전자 B2B사업본부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이 그룹 지주사인 ㈜LG의 등기이사에 오른다. 경영승계 작업의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LG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구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선임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구 회장의 뒤를 이어 경영 승계의 일환이라는 평가다.

구 상무는 구 회장의 외아들로 지난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으로 입사한 뒤 미국 뉴저지법인,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 HA(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 창원사업장을 거쳤다. 현재는 그룹 신성장사업 중 하나인 정보디스플레이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구 상무는 등기이사로 선임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그룹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지분 승계 작업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가 보유한 LG 지분 6.12%에 이른다. 구 상무는 지난해 LG상사 보유 지분을 LG에 253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LG상사 매각자금과 LG 지분을 통한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승계 자금을 충당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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