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을 접수한 한국 가수들...황치열부터 엠제이레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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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17 14:53   수정 2018-05-17 16:04

중화권을 접수한 한국 가수들...황치열부터 엠제이레드까지


중국의 ‘한한령’ 이후 성장 동력을 잃었던 케이팝(K-pop)을 비롯한 K-엔터테인먼트가 다시금 활기를 얻고 있다. 세계적인 문화의 흐름으로 자리 잡은 ‘한류’의 선두에는 케이팝 스타들이 있었다. 그리고 ‘한한령’ 속에서도 한류의 흐름을 이어준 가수들이 있다. 어느새 국경을 넘어 대륙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한류스타로 우뚝 선 이들이 있었기에 한류의 새로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 더원 ★ 중국이 사랑한 첫 번째 가왕

2015년 2월. 가수 더원은 중국의 후난TV ‘나는 가수다3’에 출연한다. MBC ‘나는 가수다2’에서 가왕의 자리를 차지한 후 김영희 국장의 제안으로 중국행을 결심한 것이다. 중국 ‘나는 가수다’에서는 한국 가수의 첫 등장이었다. 경연 무대에서 그는 SBS ‘시크릿 가든’의 OST ‘그 남자’를 1절은 중국어로, 2절은 한국어로 공연했다. 결과는 당당하게 1위.

다음 경연에서 더원은 가수 장혜매의 ‘청해’를 중국어로만 선보였다. 원곡 가수 장혜매의 호평 아래 다시 한 번 1위의 자리에 앉았다. 최종 순위는 3위에 그쳤지만, 더원은 여전히 대륙이 기억하는 중국의 첫 번째 가왕이다. 이후 더원은 유명한 중국 곡부터 그의 자작곡까지 중국어로 부른 중국 정규 앨범을 발표했고, 현재는 ‘한한령’에 굴하지 않고 캐나다 투어 등을 펼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② 황치열 ★ “황쯔리에입니다”

가수 황치열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1 출연으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더원과 마찬가지로 후난TV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대륙 팬들의 마음을 크게 두드렸다. 그는 후난TV ‘나는 가수다4’에 출연, 세 번의 2위와 세 번의 1위를 기록하며 중국 SNS 웨이보 팔로워 숫자가 450만 명을 넘어서는 큰 인기를 모았다.

후난TV ‘나는 가수다4’에서 그는 빅뱅의 ‘뱅뱅뱅(BANG BANG BANG)’, 박진영의 ‘허니(Honey)’ 등을 불렀다. 중국이 한국의 스타에게 기대하는 바를 무대 위에서 완벽히 소화했으며, 중국 곳곳에서 황치열의 중국 이름 ‘황쯔리에’가 연호됐다. 어느덧 ‘황쯔리에’는 그의 고향 대한민국에서도 그를 부르는 또 하나의 이름이 됐다.

③ 채연 ★ ‘나나나’는 중국에서 계속된다

후렴구 ‘나나나’로 더 유명한 노래 ‘둘이서’의 가수 채연은 중국이 사랑하는 또 하나의 대한민국 가수다. 그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중국 활동에서 번 돈으로 부모님께 외제차를 선물한 것은 물론, 4층 빌딩을 샀다고 밝혔던 바 있다.

과거 일본에서 ‘지니 리’란 예명으로 활동한 채연은 4집 정규 앨범 ‘마이 러브(My Love)’ 이후 중국을 새 활동 무대로 삼았다. 과로로 인한 몸살 등에 시달리면서도 후난TV ‘명성대전’에 고정 출연한 그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올림픽 콘서트의 사회를 맡을 정도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중국 내 콘서트와 CF까지 섭렵한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④ 엠제이레드 ★ 중화권은 나의 홈그라운드

엠제이레드(MJRed)는 아직 대한민국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이다. 본명 장민주의 이니셜 MJ와 열정을 상징하는 Red를 결합하여 엠제이레드로 활동 중인 한국의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다. 그는 2011년부터 일찌감치 중국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중화권 전역에서 활동 중인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으로 건너가 약 3개월 만에 100여 곳을 누빈 그는 9년 무명의 황치열이 ‘나는 가수다4’를 통해 자수성가했듯 홀로 인기를 일군 자수성가형 가수다.

시작부터 성공해 큰 무대에 오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를 알아보는 팬들의 응원이 엠제이레드의 원동력이었고, 이후 중국 CCTV ‘싱광다다오’로 이름을 알렸다. 우한TV, 산동TV, 허난TV 역시 엠제이레드를 주목했다. 주걸륜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한 형주 콘서트에 한국인 가수로 초대됐던 것은 중국 방송에 메인 기사로 장식되기도 했다. 더불어 산동TV ‘걸그룹 만들기 프로젝트’ 방송의 MC를 맡기도 했으며, 한중 합작 아이돌 그룹 타임즈(Timez) 및 산동 지역 행상왕으로 불리는 키(Kee)와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도 했다. 엠제이레드는 그 이름처럼 끊임없이 중화권을 돌아다니며 꺼지지 않는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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