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구은행장 김경룡 "조직 안정화에 주력할 것"

입력 2018-05-18 20:59   수정 2018-05-19 06:24

영업·기획 등 경험 풍부
13년간 '위클리 페이퍼' 소통
내달초 주총서 승인 후 취임



[ 오경묵 기자 ] 차기 대구은행장에 DGB금융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경룡 DGB금융 부사장(사진)이 내정됐다.

대구은행은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부사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김 내정자는 1960년 경북 경주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경영대학원 석사 및 영남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구미영업부장, 경산영업부장, 변화혁신추진단장, 경북본부장을 지냈다. 2015년 DG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및 DGB경제연구소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부사장으로 전략경영본부 및 DGB경제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현재 공석인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대구은행은 다음달 초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 내정자를 행장으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영업 현장뿐 아니라 자금, 총무, 마케팅, 기획 등 경영관리 업무 전반을 경험해 대구은행과 지역 금융에 대한 이해력 및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13년 넘게 고객과 직원들에게 매주 ‘위클리 페이퍼’로 금융과 지역 사회 소식을 전해온 성실성과 지역 사회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김 내정자는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정도 경영으로 직원, 고객, 지역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임직원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경영체제 및 디지털 혁신,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대구은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DGB금융은 이번에 지주 회장과 대구은행장을 분리해 김태오 회장과 김경룡 대구은행장 체제로 운영된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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