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서 작업을 하러 트랙터를 타고 이동하던 마을 주민 A(76)는 언덕에 이상한게 있어 확인하러 갔다가 사고를 처음 발견했다.
A씨는 "내 논 옆 저쪽으로 원래 없던 게 있는 것 같아서 근처에 가 보니 빨간 조끼를 입은 사람이 난간에 깔려 있는 게 보였다"며 "가까이 가 보지 못하고 놀라서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근로자들은 이미 숨져 있는 것으로 보였다는 게 A씨의 말이다.
A씨 눈에 띄기 전 주변을 오가는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민가는 100여m 떨어져 있다.
해당 주민은 "아침에 이상한 소리가 들린 것은 없었다"고 했다. 사고 당시 현장 주변에는 숨진 근로자 4명 외엔 관계자라고 부를 만한 이가 아무도 없었다.
이 때문에 실제 사고와 발견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찰은 도로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작업 중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작업지침을 보면서 감독자가 있어야 할 작업이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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