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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 매년 '뚝뚝' 떨어지는데… 이마트선 판매 '쑥쑥' 오른 비결

입력 2018-05-22 19:10   수정 2018-05-23 06:12

초밥용 밥·쌀 스낵 상품과
함께 진열하니 매출 올라



[ 이유정 기자 ] 2015년 이후 매년 감소하던 이마트의 쌀 판매량이 올 들어 다시 늘고 있다.

이마트는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쌀을 구매한 소비자 수 역시 전년보다 20.3% 늘었다. 중량별 매출 증가율은 5㎏ 내외의 소포장쌀이 47%, 20㎏짜리 대용량쌀이 11% 증가했다.

최근 수년간 쌀 소비량이 줄면서 이마트의 쌀 판매는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2015년은 전년 대비 13.7%, 2016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15.4%, 11.5% 줄었다.

지난해 말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1~3분기 계속해서 줄던 쌀 판매량은 4분기 9.5% 늘어나는 등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올해 들어서는 증가폭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쌀 관련 신상품을 쌀 코너에서 판매한 게 쌀 판매 증가로도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초밥용 즉석밥’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전남 해남에서 생산하는 히토메보레 쌀을 사용한 데다 370년 역사 프리미엄 스시초 전문회사와 기술 제휴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판매 시작 이후 지난 4월까지 총 7만 개가 팔렸다.

쌀과 곡류를 원물로 사용한 곡물 가공식품을 늘린 것도 효과를 봤다. 기존 스낵을 대신할 수 있는 상품으로, 곡류를 볶거나 튀긴 통곡물 간식이다. 일반 쌀부터 율무, 콩류 등 판매하는 상품 수만 10여 종이 넘는다. 쌀 관련 식품을 사기 위해 쌀 코너에 들른 소비자 중 상당수가 쌀도 구매했다는 것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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