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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도부 봉하마을 집결… 지방선거 출정식 방불한 '盧 9주기 추도식'

입력 2018-05-23 18:44  

[ 김우섭 기자 ]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시작을 하루 앞둔 23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대거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부산과 경남에서 10명의 국회의원만 나와도 지역주의가 해소됐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한 노 전 대통령 말씀이 생각난다”며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지역주의의 강고한 벽이 허물어진 것을 확인한 만큼 제2, 제3의 노무현이 당신의 꿈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모식에는 추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는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등 지방선거 후보들도 대거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 봉하마을에 머물며 추모객을 맞았다. 박 후보는 1박2일 일정으로 경남을 찾아 추모식에 참석한 뒤 24일 오전 김 후보와 함께 ‘서울·경남 상생 혁신 정책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기간 중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번 행사에는 불참했다. 민주평화당에선 장병완 원내대표와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 정의당은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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